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이 재혼을 포기하게 될 때는 '돈 타령'과 '외모 지상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이 재혼을 포기하게 될 때는 '돈 타령'과 '외모 지상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재혼을 희망하는 이들이 재혼 시장에서 넘을 수 없는 벽으로 여기는 것은 '돈 타령'과 '외모지상주의'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재혼정보업체 온리-유와 결혼정보회사 비에나래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전국의 재혼 희망 돌싱 남녀 51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됐다. '재혼 시장에서 본인에게 넘사벽으로 여겨지는 사항'이란 질문에 남성 응답자의 33.3%는 '돈돈돈 타령', 여성 응답자의 34.1%는 '외모지상주의'라고 답했다.


이어 남성은 ▲'트집 잡기' 24.4% ▲'스킨쉽에 민감' 18.6% ▲'자녀 양육자 기피' 16.7%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자녀 양육자 기피' 28.3% ▲'트집 잡기' 20.1% ▲'돈돈돈 타령' 13.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초혼 때와 달리 재혼 시장에서 의외로 위력을 발휘하는 본인의 장점'에 대한 답변은 남성의 경우 '연금 등 노후 고정 수입'의 비율이 28.7%로 가장 높았다. 이어 '무자녀'(24.0%)와 '꾸준한 자기 관리'(18.2%), '건전한 생활 자세'(14.8%) 등의 순으로 답했다.

여성은 30.2%가 '동안'이라고 답했으며 '건전한 생활 자세'(22.5%), '연금 등 노후 고정 수입'(18.2%), '무자녀'(16.3%) 등의 대답이 뒤따랐다.


'초혼 때는 본인에게 단점으로 작용했으나 재혼 때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는 사항'에 대한 답변으로는 남녀 모두 '학력 미달'과 '열악한 가정환경'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