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영원장(사진제공=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김시영원장(사진제공=임피리얼팰리스 모발이식센터)

모발이식 수술이 대중화되고 있다. 모발이식 병원이 많아지고 관련 정보들도 넘쳐나고 있다. 선택의 폭이 넓어지므로 모발이식을 고려하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반가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모발이식 수술을 고려하고 있는 직장인 J씨(33)는 오랜 기간 동안 꼼꼼하게 모발이식 수술에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다. 남성들에게는 성형수술보다도 외모에 미치는 영향이 더 클 뿐 아니라 수술비용 또한 만만치 않기 때문에 최대한 신중하게 선택하려고 생각한 것이다.

J씨가 지인들과 신문, 인터넷 등을 통해 알아본 결과 수술법이 크게 절개식과 비절개식으로 나뉘는데, 절개식은 수술시간이 짧고 비용이 적은데 비해 비절개식은 통증과 흉터에 따른 수술부담이 적다는 것이 주요 내용이었다. 또한 절개식과 비절개식의 장점을 취하고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혼용하는 방법도 많이 쓰여지고 있었다.

여기에 병원마다 의사들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비용 차이가 있다는 것이 그가 얻은 정보였는데, 조금 더 세심하게 알아보면 헤어라인 교정의 경우 절개식만 고집하는 병원이 있는가 하면 비절개식으로도 가능한 곳도 있다는 정도였다.

이것이 J씨가 알아본 내용이 모발이식 수술의 일반적인 내용이다. 그런데 문제는 일반적인 내용만으로는 자신이 원하는 바를 올바르게 선택할 수 없다는 데에 있다.

최근에는 일반적인 내용은 경험이 적고 새로 개원한 병원들을 제외하면 차이가 많지 않은 편이다. 따라서 모발이식 병원의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는지를 보려면 전담모낭분리팀 시스템을 갖추고 있는지와 리터치가 추가 비용 없이 항시 가능한지를 살펴봐야 한다.

모발이식 병원들 간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비용과 같은 양적 경쟁 뿐만 아니라 최소절개 수술이나 비절개식으로 헤어라인 교정과 같은 질적인 의료서비스 경쟁 또한 치열해지고 있다. 하지만 최소절개나 비절개식으로 헤어라인 교정이 가능하려면 전담모낭분리팀이 있어야 임상 경험이 축적돼 가능해진다. 또 리터치 역시 모낭분리팀이 항시 대기하고 있는 시스템이어야만 원활하게 할 수 있다.

따라서 모발이식 병원 선정시 일반적인 내용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체크 포인트는 전담모낭분리팀 유무나 리터치 가능 그리고 최소절개를 하는지 등이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