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

국제유가가 달러 강세와 골드만삭스의 유가 하락 전망에 2%대의 하락세를 보였다.

19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1.44달러(2.42%) 하락한 57.9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달 28일이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런던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역시 배럴당 2.25달러(3.4%) 하락한 64.02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국제유가는 달러인덱스가 1% 넘게 급등하며 강세를 보인 것과 골드만삭스의 유가 하락 전망이 맞물리며 하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골드만삭스는 “4월부터 시작된 유가 상승이 끝날 것”이라며 “WTI 가격은 10월까지 45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아울러 사우디아라비아의 3월 원유 수출이 최근 10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악재로 작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