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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문 시간' 30일(현지시간) 미국 CNN은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블루문'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자료=미국 CNN 방송 캡처 |
'블루문 시간'
오늘(31일) 밤 3년 만에 블루문(Blue moon)이 뜬다.
미국 CNN은 30일(현지시간) 연방항공우주국(NASA)의 말을 인용해 지난 2012년 8월 이후 3년 만에 블루문을 볼 수 있게 됐다고 보도했다. CNN은 이날 블루문을 보지 못하면, 오는 2018년 1월까지 다시 볼 수 없다고 전했다.
블루문(Blue Moon)은 언뜻 '푸른 달'을 의미할 것 같지만, 한달에 두번 보름달이 뜨는 현상을 뜻하는 말이다. 옛 서양에서는 2~3년에 한 번만 볼 수 있는 드문 현상인 블루문을, '불운의 상징'으로 여기기도 했다.
한편 가장 최근 떴던 푸른 달은 지난 1950년 9월 스코틀랜드 에든버러에서 관찰됐다. 그리니치 천문대의 천문학자 로버트 윌슨이 이 현상을 관찰하고 위성에서 쏜 빛이 캐나다 앨버타에서 발생한 산불로 연기와 재로 생긴 구름을 통해 오면서 천문대에서 푸른 달이 관찰된 것으로 결론지었다.
한편, 일출·월몰 시간을 제공하는 '바다타임'에 따르면, 오늘 달은 오후 7시16분에 뜨겠으며 내일(8월1일) 오전 5시12분 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