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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심력콘크리트협동조합. /자료사진=뉴스1 |
이들은 2011년 7월부터 지난 5월까지 '들러리 입찰' 등의 방법으로 입찰담합해 모두 1360차례에 걸쳐 낙찰금액 합계 6500억원의 이득을 본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회원사 간 가격유지에 대한 운영세칙을 만들고 매주 1회 영업담당 임직원 회의를 하는 등 정기적으로 실무자협의회, 대표자협의회 등을 열어 높은 수준의 가격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원심력콘크리트공업협동조합은 PHC(고강도콘크리트) 파일과 콘크리트 전주 등을 생산하는 중소기업 모임으로 담합 준수 여부를 엄격하게 교차 점검하면서 PHC 파일의 생산과 출고량을 조절해온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