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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차 촛불집회. /사진=뉴스1 |
서울 최고 기온이 영하 1도에 머물고, 눈이 날리는 혹한이 이어졌지만 시민의 발길은 끊이지 않았다. 오후 6시 기준 주최 측 추산 15만명이 모였다.
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6시, 눈이 와서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고 앉을 수도 없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15만명이 운집했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이날 오후 6시 본행사에서 박 대통령 즉각 퇴진과 함께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 체제 사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영장 재청구 등을 요구했다.
시민들은 저녁 7시 행진을 시작해 청와대 인근과 헌법재판소 인근,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있는 대기업 본사가 위치한 명동·종로 일대로 향했다.
이들은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앞에서 각 지점에 맞는 슬로건과 함께 '박 터뜨리기' 퍼포먼스를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