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채널 CHING(채널칭)이 1월30일 청나라 황제 순치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69부작 중국 드라마 ‘황제의 여인(원제:다정강산)’을 첫 방송한다.
/사진=현대미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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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제의 여인’은 청나라 순치제와 동악비의 러브스토리를 그린 작품이다. 순치제는 청나라 3대 황제로 5살의 어린 나이에 등극하여 재위 기간 중 중국을 통일하고 청나라 전성기의 발판을 마련한 황제이다.
특히 순정파로도 유명한데, 그의 유일한 사랑이 바로 동악비였다. 동악비의 출생에 대해서는 여러가지 논쟁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동악비가 청나라 가희 동소완이라는 설이다. 이 작품은 순치제와 한족 출신 가희 동소완의 사랑을 골조로, 짧지만 뜨거웠던 두 사람의 사랑을 다뤘다.

‘신용문객잔’, ‘칠협오의’, ‘신조협려’ 등의 대작에서 생동감 있는 연출을 선보인 이혜민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순치제 역을 맡은 고운상은 ‘궁쇄연성’, ‘미월전’으로 한국 팬에게도 이름을 알린 배우로, 어린 나이에 어머니와 함께 거대한 제국을 이끌어야 하는 외로운 청년 순치제의 비애를 잘 표현했다는 극찬을 받았다.

또한 故장국영과 영화 ‘금지옥엽’에서 호흡을 맞췄던 원영의가 순치제의 어머니 효장태후 역으로 캐스팅됐다.

30일 방송예정인 첫 회에서는 황후가 문안을 가다가 발을 헛디뎌 넘어지고 청소를 담당한 태감을 곤장을 쳐서 죽여 버린다. 태감의 사망 소식을 듣고 크게 진노한 순치제는 황후의 권한을 정지시키는 이야기가 그려진다.


69부작 중드 ‘황제의 여인’은 30일 월요일 첫 방송 이후 매주 월~금 오전 9시40분과 오후3시50분 드라마채널 CHING(채널칭)에서 연속 2회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