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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위원회 2050 수소 사회 비전 제시. /사진=현대차 제공 |
현대자동차가 글로벌 수소사회 구현에 앞장선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독일 본에서 열린 '제 2차 수소위원회 총회'에서 양웅철 현대차부회장이 공동회장으로 선출되고 현대차가 회장사 역할을 맡게 된 것. 이에 현대차는 위원회를 대표해 수소에너지로의 패러다임전환을 촉구하는 활동을 시작한다.
UN기후변화 당사국총회(COP23) 기간 중 개최된 이번 총회는 수소위원회의 올해 성과를 공유하고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출범한 수소위원회는 출범 초기 13개 회원사에서 현재 스티어링 회원 18개사를 중심으로 총 28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다.
현대차는 앞으로 수소위원회의 공동 회장사로서 회원사간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수소에너지의 경쟁력과 중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미래 수소사회를 선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양웅철 부회장은 취임사에서 “파리기후변화 협약을 성공적으로 달성하려면 탄소를 발생시키지 않는 수소에너지시스템으로의 전환이 필수”라며 “수소에너지가 기후변화해결의 국가적인 어젠다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수소는 수송 분야 외에 원료, 발전, 산업에너지 등 전 분야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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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수소위원회 2050 수소 사회 비전 제시. /사진=현대차 제공 |
한편, 현대차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에 맞춰 차세대 수소전기차를 출시하고 올림픽을 찾는 전세계인들에게 수소전기차의 우수성을 알린다.
또 내년 1월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에서 차세대 수소전기차의 차명과 주요 신기술을 공개할 예정이며 수백km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연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최초 수소전기차 양산, 워즈오토 10대 엔진 선정 등 글로벌 수소차 리더십을 보다 확대할 것”이라며 “수소위원회 공동 회장사로서 미래 수소사회가 가져올 비전을 보여주고 전파하는데 함께 힘을 쏟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