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해인 심경고백. /사진=정해인 인스타그램
정해인 심경고백. /사진=정해인 인스타그램

배우 정해인이 심경고백을 통해 백상예술대상 단체사진으로 벌어졌던 센터논란을 언급했다. 정해인은 지난 9일 자신의 공식 팬카페에 “잘 지내고 계셨나요? 오랜만에 여러분에게 인사를 드리려니 무슨 말부터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우선 저는 지금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마지막 촬영을 모두 마치고 돌아왔다. 너무나도 헛헛한 마음에 멍하니 있다가 여러분께 글을 쓰는 중”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작품은 평생 잊지 못할 작품으로 제게 남을 거 같아요. 보통 작품이 끝나면 시원섭섭하면서 한편으로는 후련한 마음이 들기 마련인데 지금까지 느꼈던 감정과는 너무나도 차이가 크네요. 어떤 말로도 표현이 안 되는 것 같아요”라고 애정을 드러냈다.
다음으로 그는 “여러분들 덕분에 제가 과분한 상을 받아서 너무너무 고맙고 또 감사합니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 많이 부족한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수상 소감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제게 주어진 감사한 길에 묵묵히 그리고 차분히 걸어갈게요”라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에 이어 JTBC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까지 흥행을 이어가며 대세로 인정받은 정해인. 지난 3일 열린 2018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수상했다. 하지만 시상식 종료 후 수상자 단체사진을 찍는 과정에서 영화부문 남우주연상을 받은 배우 김윤석, 감독상을 받은 김용화 감독을 제치고 인기상을 받은 정해인이 센터에 서있었다는 것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의 비난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