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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무 LG그룹 회장 /사진=LG |
구 회장은 올해 초부터 와병 중이었으며 통원 치료를 받던 중 상태가 악화돼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내용과 관련해 LG 관계자는 "프라이빗한 부분이라 우리도 알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구 회장은 1995년부터 LG그룹을 이끌어왔으며 지난해부터는 동생인 구본준 부회장이 경영전면에서 나서고 있다. 구 회장이 좀처럼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올초 건강이상설이 돌기도 했으나 당시 LG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한 바 있다.
이런 가운데 이날 구 회장의 아들인 구광모 LG전자 정보디스플레이(ID) 사업부장(상무)이 지주사인 ㈜LG의 등기이사로 선임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경영 승계를 본격화하는 게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