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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야 남규리가 화제다. /사진=JTBC '슈가맨3' 방송화면 캡처(스타뉴스 제공) |
남규리를 비롯한 씨야 3인방은 이날 그룹 씨야의 활동과 해체 당시 심정을 알렸다.
이날 방송에서 남규리는 "그때 어린 저희 모습을 생각해보면 외부적으로 굉장히 많은 사랑도 받고, 1위도 했다. 많은 팬분들이 있어서 행복하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저희는 움츠러 들어있었다"고 털어놨다.
남규리는 "20대 초반, 갓 사회생활을 시작한 친구들이었다. 그때 너무 어렸다. 좀 무서웠다고 해야하나.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이 그것(탈퇴)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
씨야는 지난 2006년 데뷔해 '여인의 향기', '사랑의 인사' 등 히트곡을 내며 큰 사랑을 받았다. 하지만 남규리가 2009년 탈퇴하면서 2011년 해체했다.
이후 씨야는 불화설에 휩싸였다. 당시 김연지는 "3년 동안 지내오면서 회사에서는 우리를 스타로 만들어주기 위해 노력했고 남규리가 평소 하고 싶어 했던 연기를 위해 우리도 응원했다. 우리 입장에서는 배신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하며 불화설에 힘을 실었다.
이후 남규리는 배우로 전향했고 김연지와 이보람은 솔로 가수로 활동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남규리가 이보람의 단독 콘서트에 특별 출연하며 건재한 우정을 과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