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태일의 일생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의 성우 라인업이 발표됐다. 배우 장동윤(사진)이 전태일의 역할을 맡았다. /사진=뉴스1
전태일의 일생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의 성우 라인업이 발표됐다. 배우 장동윤(사진)이 전태일의 역할을 맡았다. /사진=뉴스1
전태일의 일생을 표현한 애니메이션 영화 '태일이'(감독 홍준표)의 성우 라인업이 발표됐다.

제작사 명필름은 13일 "장동윤, 염혜란, 진선규, 박철민, 권해효 등 세대별 대세 배우와 연기파 배우들이 애니메이션 '태일이' 목소리 출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명필름은 영화의 2차 포스터를 공개했다.
'태일이'는 1970년 노동자의 근로조건 개선을 외치며 근로기준법 법전과 함께 분신한 전태일의 삶을 나타낸 애니메이션 영화다. 명필름과 전태일 재단이 공동 기획했다.

전태일의 목소리는 데뷔 전 편의점 흉기 강도를 검거하는데 일조한 것이 알려진 배우 장동윤이 맡았다. '태일이'의 2차 포스터는 휘발유 통 옆에서 라이터를 든 채 고개를 숙이고 고심하는 청년 전태일의 모습을 담았다. '너는 나다'라는 강렬한 메시지의 문구는 전태일의 이야기는 곧 지금 우리의 이야기와 맞닿아있음을 전한다.


현재 제작 중인 '태일이'는 2차 제작비 모금도 진행 중이다. 지난 2018년 11월 제작발표회 이후 2019년 초까지 카카오같이가치와 함께한 제작비 모금은 1만명이 넘는 국민들의 참여로 성료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