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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우먼 박지선이 자택에서 모친과 함께 숨진채 발견된 가운데 생전 그가 앓았던 햇빛 알레르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진=사진공동취재단 |
박지선은 지병인 햇빛 알레르기로 인해 화장을 하지 못했지만 이를 오히려 개그 요소로 활용하는 용기를 보였다. 그는 "분장으로 더 많은 개그를 하지 못하는 게 아쉽다"라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다만 지병이 최근 들어 악화하면서 박지선은 야외 촬영은 물론 무대 행사 시 비추는 조명에도 상당히 괴로워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2001년 헬무트 콜 전(前) 독일 총리의 부인 한나로네 여사가 햇빛 알레르기로 인한 우울증으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바 있다는 사실이 퍼지면서, 박지선 역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고 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