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는 산업통상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실시한 '2026년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공모에 8년 연속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신재생에너지 보급 활성화를 위해 특정 지역 공공·상업·주택시설에 태양광과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에너지원의 설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국비 10억3000만원을 확보했으며 내년 상반기 중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29억원을 투입해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확충할 계획이다.
사업 대상 지역은 완산구로 주택용 태양광 284개소(1116kw)와 태양열 10개소(136㎡), 지열 22개소(385kw) 등의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설치하게 된다.
이를 통해 연간 3153MWh의 에너지를 절감하고 270.25toe의 화석에너지 대체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4인 가구 기준 751가구가 1년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양이다.
진교훈 전주시 복지환경국장은 "사업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산과 전기요금 절감 효과로 시민들의 에너지 비용을 줄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신재생에너지 보급 확대로 에너지자립률을 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