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종영 기념 단체사진이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종영 기념 단체사진이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차은우 인스타그램
tvN 수목드라마 '여신강림' 종영 기념 단체사진이 뒤늦게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에서 수십명의 출연진과 제작진 대부분이 마스크를 쓰지 않고 있었기 때문이다.

배우 겸 가수 차은우는 최근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여신강림 스태프분들, 배우분들, 제작진 여러분들 다들 고생 많으셨다. 수호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하다"라는 글과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 가운데 문제가 된 건 출연진과 제작진이 함께 찍은 단체사진이었다. 이들 대부분이 마스크를 제대로 착용하지 않고 있었던 탓이다.

이후 이를 본 팬들을 중심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시국에 적절치 않은 행동이라는 지적이 이어졌다.  

한 누리꾼은 "이 많은 사람들이 아무도 마스크를 안끼냐. 참 다른 세상을 살고계신다"고 비꼬았으며 또 다른 누리꾼은 "최근에는 결혼식에서도 신랑 신부 외에는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고 사진 찍는다. 드라마 촬영이 누군가의 결혼식보다 중요하냐"고 꼬집었다.

7일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372명이다. 현재 수도권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비수도권에는 2단계가 시행 중으로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와 다중이용시설의 영업 제한 시간도 제한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