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업계가 일본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사진=뉴스1
여행업계가 일본여행 상품 판매를 시작하고 있다. 사진은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출국장에서 해외여행을 떠나려는 여행객들이 탑승수속을 밟고 있다./사진=뉴스1

일본 정부가 방역 대책을 바꿔 한국을 시설 격리 대상국에서 해제했다. 이에 따라 일본여행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18일 여행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본여행 상품 판매가 재개됐다. 일본 정부는 지난 17일 0시를 기점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한국인 입국객에게 '3일 격리 조치'를 없애기로 했다.


아직 관광비자 발급이 재개되지 않았지만 업계에서는 이르면 다음 달 이후부터 일본여행 정상화를 전망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은 관광비자 발급과 비자면제 복원이 추진 중이다.

하나투어는 7월 중순 일본여행 정상화를 대비해 '7말8초 홋카이도(북해도) 전세기' 상품 등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참좋은여행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외 저비용항공사(LCC)의 일본 노선이 모두 재개될 것을 가정하고 일본여행 상품을 판매를 시작했다.

일본 정부는 다음 달부터 입국자 수 상한을 하루 1만명에서 2만명으로 늘리는 등 본격적인 관광객 수용 준비를 하고 있다. 여기에 20년 만에 엔화가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일본여행 수요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