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 전원에게 롤스로이스 자동차 1대씩 선물한다는 소문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에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인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2' 차량을 선보이는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 전원에게 롤스로이스 자동차 1대씩 선물한다는 소문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은 롤스로이스모터카가 지난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에 마련된 특별 전시장에서 롤스로이스 비스포크 모델인 '롤스로이스 팬텀 시리즈2' 차량을 선보이는 모습./사진=장동규 기자

무함마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가 아르헨티나를 꺾은 사우디아라비아 축구 대표팀 선수 전원에게 롤스로이스 자동차 1대씩 선물한다는 소문은 거짓인 것으로 밝혀졌다.

26일(현지 시각) 사우디 대표팀 스트라이커 살레 알 셰리와 에르베 르나르 감독은 롤스로이스 팬텀 선물에 대한 질문을 받고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부인했다.


이어 그는 "지금은 뭔가를 얻을 때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앞서 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51위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 22일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우승 후보이자 FIFA 랭킹 3위인 아르헨티나를 2-1로 역전승을 거뒀다.

이에 스페인 마르카 등을 비롯한 외신은 빈 살만 왕세자가 사우디아라비아 선수들에게 롤스로이스 팬텀 모델을 1대씩 선물한다고 보도했다.


팬텀은 최대 13억원 상당의 모델도 있다. 여기에 빈 살만 왕세자가 선수단 전체에 10억달러(약 1조3000억원)를 지급한다는 설도 나왔다. 세계 최대 산유국 수장인 그는 추정 재산이 최대 2500조원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