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스토리] 뼈아픈 역사 뒤로… 110년만에 돌아온 '열린 송현'

서울 종로구 경복궁 동편 고층빌딩 사이 도심 한가운데 비어있는 공간이 있다. 바로 '열린 송현 녹지광장'이다.

송현은 조선시대 경복궁 소나무 구릉지였다가 일제 강점기 당시 동양척식주식회사와 함께 조선총독부의 식민지 경제 지배를 뒷받침한 핵심공간인 조선식산은행 사택으로 사용됐다. 해방 이후 미군 점령 하에 미국대사관 관저로 쓰였다가 지난해 10월 막힌 담을 허물며 110년 만에 시민에게 임시 개방됐다.


열린 송현 녹지광장은 규모 3만7117㎡ 부지로 서울광장의 세배에 이른다. 점심시간 광화문이나 안국동 인근 직장인들에게 커피 한잔 들고 가볍게 산책할 수 있는 여유를 주는 힐링공간이다. 서울을 찾은 외국인 여행객들에겐 갤러리와 미술관,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목에 들러야 할 필수 포토존 코스로 자리 잡았다.

열린 송현 녹지광장은 임시 개방 이후 2년 간 국민 쉼터로 활용되다가 2025년부터 국립 이건희미술관(가칭)이 세워질 예정이다. 머니S는 20일 열린 송현 녹지광장을 찾은 사람들의 표정을 담았다.
[포토스토리] 뼈아픈 역사 뒤로… 110년만에 돌아온 '열린 송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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