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가 LA·뉴욕·하와이까지 3개 도시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다양화에 나선다. /사진=에어프레미아
에어프레미아가 LA·뉴욕·하와이까지 3개 도시에 취항하며 미주 노선 다양화에 나선다. /사진=에어프레미아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가 미주 노선 다양화를 꾀하며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섰다.

18일 에어프레미아에 따르면 지난해 10월29일 인천-로스앤젤레스(LA) 노선에 국적사로는 31년 만에 취항하며 본격적인 다자 경쟁체제를 구축했다.


이후 올해 5월 인천-뉴욕 노선에 취항, 현재 2개의 미주 노선을 주 10회 운항하고 있다. 오는 12월31일부터는 하와이 노선에 부정기 취항에 나서 미주 노선 확대는 한층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에어프레미아 미주 노선에 대한 탑승률도 높은 수준을 유지 중이다. 지난 8월 말까지 LA와 뉴욕의 운항 기록은 모두 583회를 운항해 총 15만6565명이 탑승했고 평균 탑승률은 80% 후반대를 기록했다.

에어프레미아는 탑승객들의 성원에 힘입어 오는 12월31일부터 미주 대표 관광지인 하와이 호놀룰루 공항에 주 4회 부정기 운항을 시작한다. 이를 통해 LA와 뉴욕 등 주요 대도시 외에도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19~25일 미주 노선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한 특가 행사도 진행한다. 유류할증료와 공항이용료가 포함된 이코노미석 왕복 총액 기준 ▲LA 93만4100원 ▲뉴욕 111만3300원 ▲호놀룰루 92만300원부터다.

항공권은 탑승일을 기준으로 LA와 뉴욕 노선은 10월21일~12월10일까지, 호놀룰루는 취항일인 올해 12월31일부터 내년 3월4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예매는 에어프레미아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에서 할 수 있으며 예약 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 가능성도 존재한다. 이밖에 총액 운임은 예매일자와 환율 변동에 따라 일부 달라질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