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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이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실패에 관해 대통령실 참모들이 책임을 져야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30일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엑스포 발표 이틀 전 유력 일간지 헤드 타이틀로 '49 대 51 막판 역전 노린다'라고 전국민을 상대로 거짓 정보를 보도하게 했다"며 대통령실을 지적했다.
이어 "미국서 돌아온 대통령을 박빙이라고 거짓 보고 하고 하루만에 또 파리로 출장 가게한 참모들이 누군지 밝혀내 징치(懲治)해야 하지 않겠나"고 반문했다.
홍 시장은 "그런 무능하고 아부에 찌든 참모들이 나라를 어지럽게 하고 정권을 망친다"며 "유치실패가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흐름을 바로 보지 못한 관계기관들의 무지와 무능이 문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재명, 김기현에 꽉 막혀있는 국내정치 돌파구도 연말에는 찾아야 할터인데"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