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나가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금을 나인밸류스에 기부한다 사진은 윤이나가 주니어 골퍼를 지도하는 모습. /사진= 크라우닝
윤이나가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서 받은 상금을 나인밸류스에 기부한다 사진은 윤이나가 주니어 골퍼를 지도하는 모습. /사진= 크라우닝

오구 플레이로 인한 출전 정지 징계 후 1년 9개월 만에 복귀전을 치른 윤이나가 상금 전액을 기부한다.

8일 윤이나의 매니지먼트사인 크라우닝은 "윤이나가 징계 해제 후 첫 출전해 획득한 상금 835만5000원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6월 한국여자오픈에서 오구 플레이를 한 윤이나는 3년 출전 정지의 징계를 받았다. 올해 초 징계 기간이 1년 6개월로 감경됐다.

지난달 징계 기간이 끝난 윤이나는 지난주 열린 KLPGA 투어 두산건설 위브 챔피언십에 출전했다. 공동 34위에 자리한 윤이나는 상금 835만5000원을 받았다.

윤이나는 이 상금을 재단법인 나인밸류스에 전액 기부하기로 했다. 나인밸류스는 지난 2016년 미국 '퍼스트 티'로부터 국내에 도입해 골프를 통한 주니어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단체다.


징계 기간 중 윤이나는 퍼스트티 코리아 코치 교육을 이수하고, 골프에 입문하는 주니어 교육에 참가해 코치로 활동했다.

크라우닝은 "앞으로도 윤이나는 지속적인 기부와 봉사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