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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 휘발유와 경유가격은 전국 17개 시·도 중 세번째·네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 날 현재 전남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1,699원으로 △서울(1,747원)△강원(1,704원)에 이어 세번째로 높았다. 지역별로 완도군(1,775.70원)이 가장 높았고, 나주시(1,669.29원)이 가장 낮았다.
경유 가격은 1,534원으로 △서울(1,611원)△강원(1,548원)△제주(1,537원)다음으로 네번째로 높았다. 광주지역 휘발유 리터당 평균 가격은 1,676원, 경유 1,507원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 휘발유 가격은 서구(1,686.29원)가 가장 비쌌고,남구(1,656.54원)가 가장 쌌다.
현재 유류세는 탄력세율을 조정해 휘발유는 리터당 164원, 20% 인하된 656원을 부과하고 있다. 경유는 리터당 174원, 30% 내린 407원이다. 정부는 물가 안정을 이유로 2022년 7월부터 휘발유와 경유의 유류세 인하 폭을 37%까지 확대했다가 지난해부터 휘발유는 25%로 축소한 뒤 일몰 기한을 연장해왔다.
기재부는 중동 긴장에 따른 국내외 유류 가격의 불확실성과 국내 물가 동향 등을 고려해 유류세 탄력세율 인하 조치를 오는 10월 31일까지 추가 연장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