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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시는 3월11일부터 관내 11개 학교의 체육관과 운동장, 주차장을 전면 개방한다.
5일 시에 따르면 도시공사가 관리하는 11개 학교는 2023년 협약한 부천삼정초, 상도초, 성주초, 부천남중, 부명중, 성주중, 부천여월중학교 등 7개교와 2024년에 협약한 부천부곡초, 송내초, 신도초, 중흥초등학교 등 4개교다.
이들 학교는 3월11일부터 본격 시설을 확대 개방함으로써 평일 저녁과 주말 지역의 생활체육 거점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차난 해소를 위해 협약교의 주차장을 거주자우선주차장으로 개방해 유휴시간대 학교시설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과 학교가 상생하는 공유 문화를 확산할 계획이다.
체육관과 운동장을 이용하고자 하는 시민은 개방 시간대에 현장을 방문하면 된다. 다만 체육관 이용자는 실내 운동화를 착용해야 하며 개인 운동기구 등은 개별 지참해야 한다.
거주자우선 주차장은 부천주차포털에서 상시 신청할 수 있으며 그 밖에 학교별 운영시간은 부천도시공사 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익 시장은 "방과 후 유휴시간대에 학교시설을 개방해 시민들이 생활체육과 여가 활동을 쉽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시설 조성 비용을 절감해 가까운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생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