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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저렴한 임대료에 안정적인 거주기간을 보장하는 사회주택 1131가구를 공급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사회주택은 무주택자에게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을 목적으로 공급하는 임대주택이다.
올해 공급 물량은 경기주택도시공사(GH)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100가구, 약정형 매입임대주택 72가구,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특화형 매입임대주택 959가구다. '특화형'은 비영리·공익법인, 사회적협동조합 등 사회적 경제 주제가 입주자 특성에 맞는 공간과 서비스를 제안한 후 시공하면 공공이 이를 매입하고 제안자에게 입주자 선발, 임대 운영권을 부여하는 사업방식이다.
사회적 경제주체 등 임대 운영권자는 입주자의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하도록 프로그램을 운영·지원하는 등 차별화된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도와 경기주택도시공사는 하반기에 임대주택 운영권을 부여할 사회주택 사업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도는 사회적 경제주체의 사업 참여율과 매입약정체결률을 높이기 위해 '건물 매입가격 산정방식' 개선안을 검토하고 있다.
이은선 도 주택정책과장은 "사회주택은 주거 공동체 복원 등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꼭 필요한 주거 모델"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