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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통신·의료·교육·문화 등 여러 분야와 관련해 개방을 확대한다.
20일(이하 현지시각) 중국 매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판공청은 지난 19일 '2025년 외자 안정 행동 방안'을 발표했다. 판공청은 "외자 투자는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추진하는 중요한 내용으로 외자 안정 작업을 수행하고 투자 유치를 강화하기 위해 계획을 마련한다"고 전했다. 해당 방안은 외국인 투자 급감과 내수 부진으로 중국 경제 둔화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통신·의료·교육 분야에서 시범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시범지역에서 통신·바이오·외국인 독자 의료 분야 개방을 이행하도록 지원하고 '전담반'식 관리로 프로젝트가 실현될 수 있도록 추진한다. 바이오 분야 개방 촉진을 위해 조건을 충족하는 외국 자본이 바이오 제품 생산에 참여하도록 지원하고 외국 자본이 중국에서 지분 투자를 수행할 수 있도록 장려할 계획이다.
또 실버 산업·문화와 관광·스포츠·의료·직업 교육·금융 등 서비스업 분야에도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고 활용해 다층적 서비스 소비 수요를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외국 자본 기업 국내 재투자 지원, 외국인 투자 장려 산업의 범위 확대, 정부 조달에 대한 국내 제품 표준 시스템 구축, 인적 교류 편의 촉진 조치 등도 이번 방안에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