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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가공무원 5급 공개경쟁채용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시험 응시율이 최근 5년 이내 최저 수준을 기록했다.
9일 인사혁신처에 따르면 전날 서울·부산·대구·광주·대전 등 전국 5개 지역에서 치러진 '2025년도 국가공무원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1차 시험' 응시율은 68.9%를 기록했다. 응시 대상자 1만1877명 중 응시인원은 8178명으로 최근 5년 내 가장 낮은 수준이다.
최근 5년간 해당 시험 응시율은▲2021년 80.4% ▲2022년 75.9% ▲2023년 73.7% ▲2024년 70.5%로 지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인사처 관계자는 "올해부터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1차 시험이 법원행정고시 1차 시험과 동일한 날짜에 시행돼 중복 지원자들의 결시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고 풀이했다.
올해 5급 공채 및 외교관 후보자 선발 예정 인원은 347명으로 경쟁률은 평균 23.6대 1이다. 앞서 지난 1월 응시 원서 접수 결과 1만2005명이 지원했으나 응시 포기 등이 다소간 발생했다.
1차 시험 합격자는 4월 11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발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