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전경/사진=황재윤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이 희망하는 학교에 온라인 늘봄지원실을 개설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21일 밝혔다.

경북도교육청은 올해부터 늘봄학교 운영 대상을 초등학교 2학년까지 확대하며 도내 466개 초등학교와 8개 특수학교에서 늘봄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늘봄학교는 기존 방과후학교와 초등돌봄교실을 통합해 정규수업 외 시간에 초등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해 지역사회의 다양한 교육과 돌봄 자원을 연계한 종합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체제다.

특히 늘봄학교는 저학년 맞춤형 프로그램과 선택형 돌봄 프로그램,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 등 학생 개개인의 상황에 맞게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어 희망하는 초등학생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실제 구미 금오초등학교는 학기 초 1·2학년 학생들의 늘봄 프로그램별(요일별) 시간표를 몰라 학부모들의 문의가 많은 점에 착안해 온라인 늘봄지원실(i-늘봄지원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 늘봄지원실은 늘봄학교 프로그램별 시간표와 요일별 시간표, 그리고 학생이 수강하고 있는 선택형 교육 프로그램의 활동과 현황을 온라인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 여러 가지 늘봄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늘봄학교 공지 사항과 Q&A를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 강사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해 늘봄학교에 대한 학부모들의 궁금증이나 불편을 크게 줄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은 "온라인 늘봄지원실은 언제 어디서든 늘봄학교의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학생과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만족하는 늘봄학교 운영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