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현대백화점이 실적 개선과 주주환원 기대감에 10%대 강세다.
12일 오전 10시40분 기준 현대백화점은 전 거래일 대비 6200원(10.11%) 오른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백화점의 1분기 총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5%, 63% 증가한 2조5546억원, 1125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했다.
신한투자증권은 이날 현대백화점에 대해 실적 개선과 강화된 주주환원 정책 기대감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대비 6% 상향한 7만5000원으로 올렸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백화점의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5.9배,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29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현대백화점은 중간배당 100억원을 시작으로 오는 2027년까지 총 500억원 규모의 배당 지급 확대를 예고하고 잔여지분(7.34%) 매각으로 확보한 400억원 중 절반가량을 자사주 매입(1.5%)에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공개했다"며 "주주환원 정책 강화도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