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우리영화' 전여빈이 시한부 배우를 연기한다.
SBS 새 금토드라마 '우리영화'(극본 한가은, 강경민/연출 이정흠)는 14일 이다음 역할을 맡은 전여빈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우리영화'는 다음이 없는 영화감독 이제하(남궁민 분)와 오늘이 마지막인 배우 이다음(전여빈 분)의 내일로 미룰 수 없는 사랑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
극 중 전여빈은 생의 끝에서 주연이 될 기회를 얻게 된 시한부 배우 이다음 역을 맡았다. 쾌활한 성격과 타고난 친화력의 소유자인 이다음은 난치병을 앓고 있으면서도 하루하루 활기차게 살아가는 자유로운 영혼. 언젠가는 주인공이 되고 싶다는 꿈을 꾸며 투병 생활에도 배우가 되기 위해 무던히 노력 중이다.

진통제 투혼까지 발휘하며 연기에 대한 열정을 불태우던 어느 날 이다음에게 뜻밖의 기회가 찾아온다. 시한부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영화 제작에 자문으로 참여하게 되는 것. 내친김에 오디션까지 보게 된 이다음은 생의 끝을 앞두고 인생 처음으로 주연으로 발탁된다. 이에 인생의 엔딩 크레딧이 오르기 전, 마지막 도약을 시작할 이다음의 열연이 기대되고 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아픈 와중에도 연기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은 이다음의 모습이 담겨 있다.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주어진 오늘을 꿋꿋이 살아가는 이다음의 밝은 얼굴이 그녀의 하루를 더욱 응원하게 만든다.
제작진은 "이다음은 인생에 한계가 있기에 주어진 하루를 더욱 열심히 살아가는, 발랄하고도 햇살 같은 인물"이라며 "최선을 다해 죽음을 따돌리고 자신의 꿈과 사랑을 이루고자 발돋움하는 이다음과 전여빈 배우의 에너지로 시청자분들도 다정한 위로를 얻으실 것"이라고 해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오는 6월 13일 첫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