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에서 키 168cm 남성과 220cm 여성이 2년 넘게 열애 중이며 다음달에 혼인신고할 거라고 밝혔다. 사진은 키 168cm 남성 쯔하오(가명)와 키 220cm 여성 샤오웨(가명)의 모습. /사진=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 홈페이지 캡처

중국에서 2년 넘게 사귄 키 168cm 남성과 220cm 여성이 임신 소식을 알렸다.

19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키 168cm 남성 쯔하오(가명)와 키 220cm 여성 샤오웨(가명)는 최근 임신 소식을 전했다.


쯔하오는 "3년 전 샤오웨가 라이브 방송을 하고 있을 때 댓글을 남겨 사귀기 시작했고 우리는 처음부터 서로에게 끌렸다"고 말했다. 그는 "키 차이가 일상생활에서 장애물은 전혀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들이 샤오웨의 키가 너무 크다며 반대했지만 우리는 평생을 같이하기로 맹세했다"며 "샤오웨가 임신했기 때문에 그를 더 잘 돌볼 것"이라고 덧붙였다.

두 사람은 다음달에 혼인신고 할 계획이며 결혼식은 따로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에 중국 누리꾼들은 "사랑에 키는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임신과 결혼 축하한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