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진희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장. (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대한축구협회가 2025년 심판 분야의 선진화와 공정성 강화를 위해 새롭게 구성된 심판위원회 명단을 확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심판위원회 위원장은 예정대로 문진희씨가 맡는다. 문 위원장은 프로심판으로 활동했으며 지난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심판위원장을 맡았던 바 있다.


부위원장에는 여성 심판 출신으로 국제심판 경력이 있는 최수진씨가 선임되어 위원장 업무를 지원한다.

위원회는 △심판 교육의 질 향상 △다양한 분야 전문 인력의 영입 △국제 기준에 부합하는 평가 시스템 구축 등을 주요 목표로 삼고 총 13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특히 심판 활동에 대한 이미지 개선과 외부 소통 확대, 심판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기반 마련을 위해 법률, 의료, 언론 등 다양한 외부 전문가들을 위촉했다.


위원회는 교육, 배정, 평가, 관리 등 주요 업무별로 기능을 세분화해 운영될 예정이다.

또한 프로·아마추어 심판 대상 실전 중심 교육 확대, VAR 및 아카데미 교육 체계 정립 등도 병행 추진된다.

이번에 확정된 심판위원회는 앞으로 정기 회의를 통해 정책 방향을 설정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문진희 심판위원장은 "'심판의 신뢰 회복과 공정한 경기 운영의 확립, 그리고 지속 가능한 제도 개선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위원회를 구성했다"면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하고, 실효성 있는 정책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대한축구협회 심판위원회 명단(총 13명)

△위원장 = 문진희(전 프로심판)

△부위원장 = 최수진 (전 국제심판)

△위원 = 박수빈(변호사), 한승완(영상의학과 전문의), 주창화(강원대학교 스포츠과학과 조교수), 조현정(전 스포츠서울 편집국장), 지승민(전 국제심판), 노태식(프로 심판평가관), 유병섭(심판 전임강사), 허승은(대한스키협회 이사), 임원택(아마추어 심판평가관), 주경호(프로 심판평가관), 최대우(전 프로심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