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가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소백산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영주 소백산 철쭉제를 연다./사진제공=경북 영주시


영주 소백산 철쭉제가 오는 31일부터 6월1일까지 소백산과 서천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23일 영주시에 따르면 시가 주최하고 영주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산과 도심을 아우르는 복합형 축제로 기획돼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도심 행사장인 서천둔치에서는 '소백산과 철쭉 사진전', 어린이 직업 체험, 네일아트, 페이스페인팅, 철쭉 낙서존과 포토존 등 체험형 콘텐츠가 운영된다.

이어 치즈, V.O.S 등 인기가수 공연과 지역 예술인들의 피크닉 콘서트, 마당극, 철쭉 레크리에이션 등 다채로운 무대 공연도 준비된다.

행사장 내 피크닉존과 먹거리존에서는 여유로운 봄날을 즐길 수 있으며 소백산 탐방객을 위한 SNS 이벤트와 안전 산행 캠페인, 죽령 장승공원 일대에서의 죽령장승제와 산신제, 옛길 걷기 행사도 열린다.


이재훈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축제는 '휴식'을 주제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철쭉이 만개한 소백산에서 특별한 추억을 남기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