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2일 오후 2시 인제대 본관 2층 DDRU홀에서 환경의날 기념 박용남 소장 초청 특강이 열린다./사진=김해시

김해시는 세계 환경의 날(6월5일)을 기념해 오는 12일 오후 2시 인제대학교 본관 DDRU홀에서 '지속가능도시 꾸리찌바에서 배운다'를 주제로 특별 강연을 연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강연은 브라질의 대표 생태도시 '꾸리찌바'의 사례를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 전략을 공유하고 시민과 청년들에게 도시 정책과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초청 강연자는 박용남 지속가능도시연구센터 소장으로 30년 이상 꾸리찌바 도시정책을 연구해 온 국내 대표 도시학자다. 그는 대통령자문 지속가능발전위원회 전문위원, 환경부 탄소중립포럼 위원 등을 역임하며 우리나라 지속가능도시 담론을 이끌어 왔으며 최근 저서 '행복도시 꾸리찌바'로 주목받고 있다.

특강에서는 꾸리찌바의 도시침술(Urban Acupuncture), 생태도시와 스마트시티의 통합 전략, 김해시에 적용 가능한 도시정책 방향 등이 소개된다. 특히 청년 세대가 도시 변화에 기여할 수 있는 구체적 실천 방안도 함께 제시될 예정이다.

이용규 김해시 환경정책과장은 "이번 강연은 도시의 미래를 함께 고민하고 지속가능 발전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청년과 시민이 도시 변화의 주체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