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훈/쇼박스 제공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이제훈이 방영을 앞두고 있는 tvN 드라마 '두번째 시그널'에 출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이제훈은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진행된 영화 '소주전쟁'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그널'의 두 번째 작품 '두번째 시그널'을 김혜수, 이제훈과 함께 찍고 있는 것에 대해 "10년 만에 함께 모여서 연기한다는 게 흔한 일이 아니다, 내게는 평생기억에 남을 일"이라고 말했다.

이어 "다들 너무나 왕성하게 활동해주시고 함께 모이다 보니까 우리가 참 이렇게 연기를 참 사랑하면서 건강하게 왔었구나, 너무 감사했고, 이렇게 시간 지나 만나니까 든든하면서도 의지가 많이 됐다"며 "확실히 그때보다 성장하고 시야가 확장돼 여유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제훈/쇼박스 제공

또한 "이렇게 경력과 경험이 쌓여서 선배님들을 만날 수 있어서 그래서 당연히 치열한 현장이지만 많이 웃으면서 즐겁게 촬영하고 있다, 매 회차 선배님을 만나는 순간들을 기억하려고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소주전쟁'은 1997년 IMF 외환위기, 소주 회사가 곧 인생인 종록(유해진)과 오로지 성과만 추구하는 글로벌 투자사 직원 인범(이제훈)이 대한민국 국민 소주의 운명을 걸고 맞서며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제훈은 국보그룹의 M&A를 위해 한국을 찾은 글로벌 투자사 솔퀸의 직원 최인범을 연기했다.


한편 '소주전쟁'은 지난달 30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