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프로야구 원주 DB가 베테랑 가드 이정현(38)과 프리에이전트(FA) 계약을 맺었다.
DB는 2일 "이정현과 계약기간 2년, 보수 총액 4억 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광주고와 연세대를 졸업하고 2010년 전체 2순위로 안양 KT&G(현 안양 정관장)에서 프로에 데뷔한 이정현은 이후 KCC와 삼성에서 활약하며 2차례 우승을 경험했다.
지난 시즌엔 54경기에 출전해 평균 10.4점, 3.7리바운드, 5.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690경기 동안 단 한 경기도 빠지지 않고 출전하며 최다 연속 경기 출전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DB는 "슈팅 능력과 뛰어난 2대2 플레이의 장점을 지닌 이정현의 합류로 팀에 필요한 포지션인 슈팅가드로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