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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그룹 온앤오프(ONF)가 단독 콘서트를 성공적으로 마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의 출발을 알렸다.
온앤오프는 지난 5월 31일과 6월 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2025 단독 콘서트 '더 맵:스트레인저스 패스'(THE MAP:STRANGER'S PATH)를 개최했다. 온앤오프는 2회 공연 모두 온라인 스트리밍을 병행해 더욱 많은 국내외 퓨즈(팬덤명)들과 함께했다.
올 밴드 라이브로 진행된 이번 공연에서 온앤오프는 '사랑하게 될 거야', '와이', '바이 마이 몬스터'를 통해 시작부터 생동감 넘치는 라이브 퍼포먼스를 펼쳤다. 이어 '아프로디테', '나이트 테일', '플라이 미 투 더 문', '런어웨이' 등으로 강렬한 무대를 선사했다. 이에 더해 온앤오프는 토요일 공연에서는 '스쿰빗스위밍'을, 일요일 공연에서는 '춤춰'를 각각 선보였다.
이어진 데뷔곡 '온앤오프' 무대에서 당시의 청량 에너지를 전한 온앤오프는 콘서트를 위해 안무를 제작한 '콜랩'과 '케미컬 타입'으로 무대 위에서 팬들과 교감했다. '여름의 모양', '알람', '모스코 모스코'로는 서정적인 감성으로는 공연의 흐름을 부드럽게 이끌었다.
특히 온앤오프는 이번 콘서트에서 하반기 발매 앨범인 정규 2집 파트.2 수록곡이자 신곡인 '미라지'를 최초 공개했다. 멤버들의 조화로운 화음으로 촉촉한 감성을 자극하는 '미라지'에 대해 온앤오프는 "밴드 버전도 좋은데, 앨범에 수록될 원곡도 좋다"라고 해 새 앨범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또한 일본 발매곡 '왓 이즈 어 러브?'의 한국어 버전과 '담 담 디 람'으로 공연 열기를 고조시켰다.
온앤오프만의 특별한 무대도 이어졌다. 온 팀 유닛곡 '온도차'와 오프 팀 유닛곡 '비밀'을 완전체 버전으로 꾸미는가 하면, 정규 2집 파트.1에 수록된 온 팀 유닛곡 '나띵 벗 어 스트레인저'와 오프 팀 유닛곡 '안티 히어로'의 무대를 최초 공개했다. '바람이 분다', '더 스트레인저', '뷰티풀 뷰티풀'로는 압도적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온앤오프는 이어진 앙코르 무대 '이별 노래가 아니야'에서 객석에서 등장하며 특별한 팬 이벤트를 펼쳤다. '축제', '쇼 머스트 고 온', '컴플리트'까지 선보인 온앤오프는 팬들의 성원 속 '여름 쏙', '구스범스'로 '앙앙코르'를 이끌었다. 일요일 공연에서 '신세계' 무대까지 더한 온앤오프는 엔딩곡 '유어 송'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온앤오프는 데뷔 8년간을 찬란하게 빛낸 세트리스트를 선보인 것에 이어, 하반기 발매 예정인 정규 2집 파트.2 수록곡까지 선공개하며 새로운 음악 여정을 제시하는 공연을 완성했다.
콘서트를 마치면서 온앤오프는 "여러분과 함께해 행복 가득한 이틀이었다, 준비한 무대들이 많아서 걱정도 되고 긴장도 했는데 퓨즈들 에너지 덕분에 해낼 수 있었다"라며 "온앤오프의 지나온 길들을 의미하는 이번 콘서트 제목처럼 전 타이틀 곡을 다 들려드렸는데 우리가 가는 길을 따라와 준 퓨즈들이 응원해 줬기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앞으로도 열심히 쭉 달려 나갈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