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색 논란을 빚었던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가 컴백을 앞두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인천 한 공연장에서 열린 '제1회 코리아 그랜드 뮤직 어워즈'(2024 KGMA)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한 그룹 에스파 멤버 카리나. /사진=뉴스1

에스파 카리나가 논란 이후 2주 만에 팬들과의 소통에 나서며 심경을 전했다.

카리나는 지난 9일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오래 기다렸다. 기다려준 만큼 정말 열심히 연습하고 준비했다. 그동안 걱정시켜서 너무 미안하고 또 고맙다. 다들 잘 지내고 있나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나도 엄청 보고 싶었어"라며 팬들을 향한 애틋한 마음을 남겼다.


카리나는 지난달 28일 제21대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숫자 '2'와 붉은색 조합의 옷을 입은 사진을 게재해 정치색 논란에 휘말린 바 있다.

이에 카리나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다.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팬덤명)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얘기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 깊게 행동하겠다. 다시 한 번 걱정 끼쳐서 미안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또한 "(카리나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거듭 해명했다.


이후 그는 약 2주 만에 근황을 전하며 팬들의 마음을 달랜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