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명상 운영 사찰·기관 목록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미래본부(사무총장 성원스님)가 국민의 정신건강 증진과 선명상 문화 확산을 위해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 사찰(기관)' 31곳을 선정·발표했다.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은 "선명상 프로그램의 운영 여건과 공간, 그리고 선명상을 체험하거나 시작하고 싶은 일반인들의 접근성 등을 고려하여 선정했다"며 "현재 7곳 이상의 사찰이 신청서를 추가로 제출하는 등 프로그램 운영 사찰은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선정된 사찰과 기관의 지도자스님과 실무자들은 지난 17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조계사 불교대학 교육관에서 진행한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 지도자 교육'을 받았다.

이후 종단의 지원을 통해 선명상 체험 프로그램(1시간 과정), 선명상 입문 프로그램(4주 입문 과정, 집중 2박 3일 과정) 등을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말부터 직접 운영하게 된다.

선명상 1박2일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한국불교문화사업단의 선명상 템플스테이 특화 사찰 지정을 통해 별도로 진행될 예정이다.


미래본부는 선정 사찰(기관)의 프로그램 홍보, 운영매뉴얼 제공 등을 지원하며, 요청이 있을 경우 전문지도자도 파견할 계획이다.

선명상 프로그램 운영 사찰의 세부 프로그램과 일정 등은 미래본부에서 취합해 '선명상 누리집'에서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미래본부 사무총장 성원스님은 "선정된 사찰들이 선명상 대중화의 거점으로서 선명상이 현대인들의 생활 속에 자리 잡을 수 있는 역할을 기대한다"며 "국민이 선명상 프로그램에 참여해 마음의 평화를 얻고, 진정한 행복을 찾아가는 길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미래본부는 운영 사찰과 기관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선명상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확대를 통해 프로그램의 질적 향상과 접근성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