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동갑내기 배우 현봉식, 유연석의 일화가 '틈만나면,'에서 공개됐다.
지난 5일 오후에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틈만나면,'에서는 김성균, 현봉식이 '틈 친구'로 함께해 대구의 틈을 찾아 나섰다.
이날 함께한 '틈 친구' 현봉식이 MC 유연석과 동갑내기 친구라고 전해져 시선을 모았다. 유연석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수리남'을 통해 현봉식과 처음 만났다며 동갑이라는 말을 듣고도, 현봉식을 보자마자 일어날 수밖에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에 현봉식이 "연석이가 내 나이를 알면서도 자기도 모르게 존댓말을 자꾸 내뱉더라"라고 덧붙였다.
현봉식은 최근 유연석과 같은 작품을 찍을 뻔했지만, 스케줄이 겹쳐 불발된 소식을 전하며 "심지어 제가 연석이 매형으로"라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현봉식의 본명 현보람이 공개돼 유재석을 놀라게 했다. 현봉식은 "할아버지가 지어주신 순한글이름 현보람으로 6살 때까지 살다가, 애들이 여자 이름 같다고 놀려서 6살에 현재영으로 개명했다"라고 부연했다. 배우로 데뷔하며 예명을 사용 중인 현봉식은 "봉식이 예명이라는 소리 들으면 다들 배신감 느끼시더라"라고 해 웃음을 안겼다.
김성균이 현봉식의 또 다른 '배신 이미지' 중 하나가 술을 마시지 않는 것이라고 전했다. 현봉식은 "먹는 것, 맛있는 것 좋아한다"라고 고백하기도. 더불어 현봉식은 평소 10시에 취침해 새벽 5시 30분에 기상하는 아침형 인간이라고 밝히며 유재석과 비슷한 일상으로 공감대를 형성했다.
한편 SBS '틈만나면,'은 일상 속 마주하는 잠깐의 틈새 시간 사이에 행운을 선물하는 '틈새 공략'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