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035900)(이하 JYP) 글로벌 걸그룹 비춰(VCHA)가 '걸셋'(GIRLSET)으로 리브랜딩한다.
JYP는 7일 오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걸셋' 필름과 로고 디자인을 공개하고 리브랜딩 론칭 소식을 알렸다.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는 걸셋이라는 새 이름과 함께 글로벌 음악 시장을 본격 타깃하고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이번 필름은 약 1년 5개월 만에 공백을 깨고 등장한 멤버들의 새로운 비주얼이 돋보였다. 즐겁고 여유로운 바이브는 물론 눈물을 흘리거나 상처를 입은 다채로운 감정을 풍부하게 표현해 걸셋의 입체적이고 솔직한 매력을 보여줬다. 각자의 개성을 극대화한 슈트 의상을 입고 걸셋으로 하나 된 네 멤버의 당당한 면모도 눈길을 사로잡는다.
영상 말미 문구 "We’re setting who we are."와 같이 그룹명 걸셋에는 어떠한 제약 없이, 무궁무진한 미래와 의미를 스스로 정의해간다는 뜻이 담겨있다.
걸셋 로고 디자인 속 하트 문양은 멤버들의 마음으로부터 나오는 이야기를 세상에 전한다는 메시지를 내포한다. 걸셋으로 새출발하는 렉시, 카밀라, 켄달, 사바나가 세상에 펼쳐낼 더욱 성숙하고 자유로운 활약에 월드와이드 팬들의 주목이 집중된다.
한편 비춰는 JYP가 미국 현지 레이블 리퍼블릭 레코드와의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A2K를 통해 결성된 미국 현지화 걸그룹이다. 2023년 9월 프리 데뷔 후, 2024년 1월 정식 데뷔했으나 같은 해 3월에 발표한 싱글 2집 '온리 원'이 가장 최근 앨범이다.
이후 지난달 12일 멤버 케일리가 팀을 탈퇴, 팀은 4인조로 재편됐다.
2009년 11월생으로 올해 15세인 케일리는 2024년 3월부터 건강상 문제로 활동을 중단해 왔다. 이에 JYP 측은 "JYP 아메리카와 케일리는 충분한 논의 끝에 비춰 활동을 마무리하기로 상호 합의했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