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

경기도가 도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의 글로벌 체험과 인식 확대를 위해 '세계문화유산탐방' 사업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아동양육시설과 그룹홈, 가정위탁시설에서 생활하는 15세 이상 양육시설 보호아동, 해당 아동이 만 18세가 돼 시설에서 나오거나, 위탁가정에서 독립해야 하는 자립준비청년 등 30명이 대상이다.


보호아동 14명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3박5일간 베트남을 방문한다. 자립준비청년 16명은 9일부터 10월 27일까지 4개 팀이 순차적으로 싱가포르, 일본, 대만, 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공모형과 참여형으로 대상을 선정했다. 공모형은 경기도에 3개월 이상 거주 중인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이 대상이다. 신청받아 여행 계획서 심사와 면접 심사를 통해 선발했다.

참여형은 도내 아동양육시설에서 추천한 아동을 심사 선정했다. 탐방 선정 대상자에게는 여행에 필요한 항공료, 숙박비, 체험비를 지원한다.


권문주 경기도 아동돌봄과장은 "이번 세계문화유산탐방이 보호아동과 자립준비청년에게 다양한 문화에 대한 시각을 넓히고 긍정적인 동기를 불러일으켜 자립준비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