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무쇠소녀단2 포스터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무쇠소녀단2' 멤버들이 연이어 부상을 입었다.

지난달 11일 처음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무쇠소녀단2'는 배우 박주현 설인아 유이 금새록이 복싱 챔피언으로 도전하는 내용을 담았다. 지난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해 안방극장에 진한 감동을 안긴 뒤, 호평 속에 선보이는 시즌2다.


2%(닐슨코리아 전국 유료 가구 기준) 안팎의 시청률을 기록 중인 가운데, 박주현은 교통사고, 설인아는 촬영 중 부상으로 녹화에 불참하면서 프로그램이 흔들리고 있다.

지난달 25일 방송된 3회에서 박주현이 불참했고, 이에 김동현은 "오전 이동 중에 가벼운 교통사고가 있었다, 주현 씨는 꼭 하고 싶다고 했지만, 제작진은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휴식을 권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설인아는 촬영 중에 발목을 다쳤다. 제작진은 녹화를 중단했으며, 설인아는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회복 중이다.


'무쇠소녀단2' 측은 "설인아가 촬영 중 발목에 불편감을 느껴 병원으로 이동했다, 이후 물리 치료 및 휴식 소견을 받아 회복 중"이라며 "뼈에는 이상이 없는데 불편감이 지속되어서 경과를 보며 치료 회복할 예정이다"라고 했다.

설인아의 향후 '무쇠소녀단2' 복귀 여부는 미정이다. 제작진은 "이후 촬영은 추후 경과를 보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스포츠에 도전하는 내용이 중심인만큼 출연자의 건강이 최우선. 멤버들의 연이은 부상으로 프로그램 진행에 적신호가 켜졌다. 호평 속에 시작한 시즌2가 '무탈'하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