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래드 피트(맨 왼쪽)와 어머니 제인 피트(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버지 윌리엄 피트(맨 오른쪽)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F1 더 무비'의 세계적인 흥행을 견인 중인 할리우드 스타 브래드 피트가 모친상을 당했다.

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브래드 피트의 모친인 제인 피트가 별세했다. 향년 84세.


브래드 피트는 상담 교사 출신인 어머니 제인 피트와 운송 회사 대표인 윌리엄 피트의 믙에서 남동생 더그, 여동생 줄리와 함께 미주리주 스프링필드에서 자랐다.

브래드 피트 측은 현지 매체에 모친의 부고에 대해 별다른 발언을 하지 않았다. 다만 조카 시드니 피트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우리는 아직 준비되지 않았다, 하지만 할머니가 결국에는 다시 춤과 노래를 부르고 그림을 그리는 자유를 얻었다는 점에 위안을 느낀다"고 조모를 잃은 슬픔을 표하며 화제가 됐다.

브래드 피트와 모친의 관계는 돈독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최근 'F1 더 무비'의 홍보차 아침 방송에 나가 자신의 어머니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방송에서 "이 방송을 매일 보시는 어머니에게 인사를 하고 싶다, 제인 피트 사랑해요, 엄마"라고 말하며 손을 흔들며 인사했다.


한편 브래드 피트는 'F1 더 무비'가 세계적으로 흥행하며 또 한 번의 전성기를 맞았다. 'F1 더 무비'는 최고가 되지 못한 베테랑 드라이버 소니 헤이스가 최하위 팀에 합류해 천재적인 신예 드라이버와 함께 일생일대의 레이스를 펼치는 영화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F1 더 무비'는 현재 글로벌 흥행 수익 5억5251만 달러(약 7642억 3584만 원)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