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웹예능 '파자매 파티'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SNL 코리아' 시즌7 신입 크루인 일본인 배우 아라타 모모코가 한국인 남자친구에게 배신을 당했던 일화를 털어놨다.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이게진짜최종'을 통해 공개된 '파자매 파티' 11화 '외노자 특집' 편에는 'SNL 코리아 7' 신입 크루인 일본인 배우 아라타 모모코, 스리랑카 출신 콘텐츠 크리에이터 쇼마, 폴란드 출신 방송인 정빅토리아(정토리)가 출연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출연한 외국인 게스트 세 명 모두, 한국에서 만난 남자친구가 바람을 피웠던 경험을 털어놓으며 충격을 안겼다.


먼저 정토리는 "펜팔로 사귀게 된 첫 한국인 남자친구가 말싸움 끝에 폭행까지 갔고, 나도 맞았다"라며 "쓰레기였다"라고 충격적인 연애사를 공개했다. 이어 "이후 3년 가까이 만나며 결혼 준비까지 했던 두 번째 남자친구도 결혼 직전 바람을 피워 헤어졌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쇼마와 모모코 역시 한국에서 만난 남자친구의 외도 경험을 털어놓았다. 양다리 연애를 당한 이후 마음의 문이 닫혔다는 쇼마와, 한일 장거리 연애를 위해 알바를 8개씩 뛰며 남친을 내조했지만 배신당한 모모코의 사연이 공개되면서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똘똘은 "이 얘기를 듣고 많은 글로벌 친구들이 한국 남자가 다 바람 핀다고 생각할 수 있다"라며 "하지만 그런 사람들만 그렇게 하는 것"이라고 '사람 바이 사람' 케이스임을 강조했다. 또 한국에서 당한 차별과 좋지 않은 경험을 들은 뒤에는 "아직도 그런 상황들이 있다는 게 참 유감이고, (한국인으로서) 대신 사과하고 싶다"라고 게스트들에게 진정성 있는 위로를 전해 공감대를 형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