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 부산영업소에서 오픈한 'EX-스마트 라운지'에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사진은 안재용 롯데글로벌로지스 라스트마일기획부문장(사진 오른쪽 두번째), 권우원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장(가운데), 최영수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전무(왼쪽 두번째). /사진=롯데글로벌로지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지난 5일 한국도로공사 부산영업소에서 오픈한 'EX-스마트 라운지' 개소에 맞춰 무인택배함을 설치해 운영을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EX-스마트 라운지'는 고속도로 영업소의 유휴 공간을 활용해 ▲무인택배함 ▲정부24 민원 서류 셀프 발급용 PC 등 다양한 생활 편의 기능을 제공하는 무인 서비스 거점이다. 이번 개소를 시작으로 북부산영업소 등을 주요 거점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롯데글로벌로지스,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부산화물자동차운송사업협회 간 협업으로 추진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무인 택배 시스템 설치 및 운영을, 한국도로공사는 기반 조성 및 공간 제공을, 협회는 이용자 안내와 홍보를 각각 맡았다.

라운지 구축으로 장시간 고속도로 운행에 따른 생활 편의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화물차 운전자 및 일반 고객들은 영업소 내에서 24시간 택배 발송·수령과 행정 서류 발급이 가능해졌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이번 EX-스마트 라운지 운영을 통해 고속도로 이용 고객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시범 운영 결과를 토대로 전국 주요 영업소와 휴게소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공공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소비자중심경영(CCM)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