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적 독자 시점' 포스터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감독 김병우)이 홍콩에서 개봉일 박스오피스 1위, 2021년 이후 개봉 첫 주 한국 영화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10년 이상 연재된 소설이 완결된 날 소설 속 세계가 현실이 되어 버리고, 유일한 독자였던 김독자가 소설의 주인공 유중혁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 멸망한 세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판타지 액션 영화다.

지난달 31일 홍콩에서 개봉한 이 영화는 지난 23일 개봉한 대만 지역에 이어 개봉일 전체 박스오피스 1위에 등극했다. 개봉 첫 주 박스오피스 매출은 310만 홍콩 달러(약 5억 4550만원)를 돌파했다. 이는 '파묘'를 제친 성적으로 2021년 이후 개봉한 한국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전지적 독자 시점'은 지난달 23일 대만 지역에서 개봉해 '신과함께-죄와 벌' '파묘'의 오프닝 스코어를 돌파하며 해외에서 심상치 않은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5일 기준 대만 지역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2025년 대만 지역에서 개봉한 한국 영화 중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고 있다.

이처럼 국내 개봉 전부터 전 세계 113개국 선판매로 해외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던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전 세계 각지에서 관객들과 만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