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김현주가 주연을 맡은 영화 '리틀 라이프'가 지난 13일 크랭크인에 들어가 본격적인 촬영을 시작한다고 제작사 영화적 순간이 7일 밝혔다.
'리틀 라이프'는 부모의 죽음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 소녀와 죄책감 속에 조카를 맡게 된 이모 자영의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김현주는 영화 속 이모 자영 역을 맡았다. 그는 넷플릭스 '정이' 이후 약 3년 만에 영화로 컴백해 이목을 끈다.
김현주는 출연하는 작품마다 새로운 얼굴로 흡입력 있는 연기를 선보이며 사랑받은 배우다.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1, 2' '선산', 드라마 '트롤리' '언더커버' 'WATCHER(왓쳐)' '우리가 만난 기적'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에서 활약한 그는 '정이' 이후 약 3년 만에 영화에 출연했다.
김현주와 호흡을 맞출 아역 배우로는 박수아와 강혜원이 캐스팅됐다. 자영의 조카 은하 역은 '무빙'에서 고윤정이 맡은 장희수 캐릭터의 아역으로 데뷔한 박수아가 맡았다. 또한 은하의 단짝 보라 역은 드라마 '커넥션'에서 신종 마약에 중독된 엄마를 잃은 어린 딸 장서은 역으로 분해 슬픈 감정선을 섬세하게 그려낸 강혜원이 연기한다.
'리틀 라이프'의 제작은 '한국이 싫어서' '댓글부대'를 제작한 제작사 영화적순간과 영화사 웃음이 맡았다. 연출은 김용천 감독이 담당한다. 김용천 감독은 단편 '안녕: 부시맨'으로 제18회 미쟝센단편영화제 비정성시 최우수작품상 수상, 단편 '굿바이, 제인'으로 청룡영화상 단편부문 본선에 진출한 바 있다. '리틀 라이프'는 그의 첫 번째 장편 영화다. 김용천 감독은 "힘겨운 현실 속에서도 앞으로 나아가는 아이들의 힘을 믿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