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젝트Y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제5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스페셜 프레젠테이션 섹션에 초청된 '프로젝트 Y'가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했다.

7일 론칭 포스터와 예고편을 공개한 영화 '프로젝트 Y'는 가진 것이라고는 서로뿐이었던 미선(한소희 분)과 도경(전종서 분)이 밑바닥 현실에서 벗어나기 위해 숨겨진 검은돈과 금괴를 훔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론칭 포스터는 밤의 거리를 활보하는 미선과 도경의 강렬한 투 샷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모자를 깊이 눌러쓴 채 표정을 알 수 없는 도경과 주변을 살펴보는 미선의 모습은 의미심장한 분위기로 시선을 끌고, 어두운 배경과 대비되는 화려한 컬러의 스타일리시한 의상 또한 영화만의 펑키한 분위기를 배가시킨다. 여기에 "계획은 완벽했다"는 카피는 이들 사이에 벌어질 예측 불가의 스토리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프로젝트Y

함께 공개된 예고편 또한 영화만의 감각적인 분위기와 속도감 있는 전개를 예고한다. 완벽한 범죄를 계획하는 미선과 도경의 모습과 함께 "한번 가는 거 인생 세게 가야지"라는 도경의 대사는 거침없는 도경의 성격을 짐작하게 한다. 이에 "X나 세게 가야지"라는 미선의 대사 또한 목표를 위해 돌진하고 나아가는 두 청춘의 모습을 생생하게 표현한다.

여기에 카 체이싱과 통쾌하고 속도감 있는 장면에 더해, '두 명의 공범, 한 번의 기회, 후회는 없다'는 문구까지 경쾌하고 펑키한 투톱 버디 무비 '프로젝트 Y'만의 색다른 매력을 전한다.


또한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캐스팅 또한 눈길을 끈다. 배우 김신록, 정영주, 이재균, 그리고 김성철의 캐스팅 소식을 전하며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린다. 김신록은 미선과 도경의 선배 가영 역할을 맡아 한층 강렬하고 치명적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여기에 정영주는 삭발 투혼을 불사르는 과감한 연기 변신으로 눈길을 끈다. 그는 황소 캐릭터를 맡아 강렬한 임팩트로 존재감을 드러낼 예정이다.

이재균은 미선과 도경의 범죄 계획을 방해하는 인물 석구 역할로 극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김성철은 토사장 캐릭터로 분해 미선과 도경과 대립하는 강렬한 빌런으로 또 한 번의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다.

이처럼 '프로젝트 Y'는 다채로운 인물들의 관계성을 통해 만들어낸 놀라운 앙상블로 전에 없는 젊고, 강렬한 에너지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프로젝트 Y'는 토론토국제영화제에서 전 세계 관객들에게 첫선을 보인 후 국내에서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