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핸썸가이즈' 김동현이 UFC 스폰서십의 비밀을 최초 고백했다.
7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되는 tvN 예능 프로그램 '핸썸가이즈'에서는 멤버들과 함께, 배우 박병은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배동과 서래마을 지역의 점메추(점심 메뉴 추천) & 저메추(저녁 메뉴 추천) 원정에 나서는 모습이 담긴다.
최근 촬영에서 김동현은 UFC 현역 시절, 자신의 유니폼에 붙어있던 후원사 로고의 비밀을 공개해 흥미를 높였다. 김동현은 "UFC가 선수와 스태프 1명의 호텔 체류비 딱 4일 치만 지원을 해줬다"라며 "이외의 체류 비용은 모두 선수 측에서 부담했다, 밥값만 천만 원씩 들었다"라고 당시 선수 생활을 지원해 줬던 후원사들에 감사를 표했다.
이어 김동현은 "저는 엄청 유명한 선수가 아니다 보니 소액으로 여러 업체에서 지원을 받았다"라며 당시 UFC와는 다소 거리가 있는 '감자탕집'이 후원사로 등판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 "기업들의 로고를 옷에 다 넣으려다 보니 티셔츠가 점점 길어지더라"라며 '박리다매 스폰서십'의 예상치 못한 부작용을 고백해 주변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나아가 김동현은 "티셔츠 가슴 부위가 제일 잘 보여서 비싸고, 바지도 앞뒤에 따라 금액이 다르다"라며 디테일을 공개해 흥미를 더했다. 이때 차태현이 "앞과 뒤, 어디가 더 비싸냐?"라면서 호기심 어린 눈을 반짝이자, 김동현은 "저는 (상대 선수를) 많이 넘기니까 뒤가 더 비싸다"라고 밝히며, 깨알같이 그라운드 전문 '매미킴'의 위용을 뽐냈다는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