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시청대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광명시 시장직속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광명시

광명시장 직속 노인위원회가 2025년 활동을 마무리하고 도출한 정책 40건을 제안했다.

광명시는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이정환 민간위원장을 비롯한 노인위원회 위원 5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광명시 노인위원회 정책 제안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사회안전망분과, 건강증진분과, 일자리분과 등 3개 분과의 위원들은 지난 3월 정기회의를 시작으로 4차례 분과 회의를 거쳐 도출한 정책을 공유했다.

위원들은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한 시니어 e스포츠 대회와 어르신 공정여행을 제안했다. 어르신 건강 증진을 위한 정책으로는 약물 오남용 교육과 걷기 챌린지 정책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어르신의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일자리 연계 어르신 디지털 직업훈련과 소방안전지원단 일자리 등도 제안됐다.

시는 이날 제안된 정책을 관련 부서 검토를 거쳐 2026년 본예산에 반영할 방침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노인위원회의 제안은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시 정책 방향을 함께 만들어가는 동반자적 참여로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가 광명시 정책에 폭넓게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